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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달러/원 환율은 FOMC 여파를 반영하여 1298원 수준에서 개장할 것으로 보이며 이후 방향성을 탐색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최근 무역적자가 심화되고 국내 달러 예금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1.5%의 한미 금리차와 대기 중인 결제 수요는 급격한 하락을 제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기에 금일 환율 동향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연준의 완화적인 금리스탠스 영향
먼저 전일 동향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위험선호 심리가 살아나며 전일 종가대비 7.2원 하락한 1304.0원에 개장 후 FOMC 금리결정을 경계하며 1300원대 중반에서 등락을 반복, 횡보장세를 나타내었습니다. 장중 위안화가 약세를 보이며 달러/원 환율도 위안화와 연동하며 1309원까지 고점을 높였지만 네고물량과 외국인 증시 순매수는 상단을 지지하며 1307.7원으로 마감하였습니다. 간밤 달러인덱스는 3월 FOMC에서 시장의 예상되고 0.25% 금리인상을 발표하면서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연준은 지속적인 금리인상 문구를 삭제하는 등 완화된 스탠스를 보였습니다. 다만 이후 파월의장의 매파적 발언은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달러약세 일부를 되돌렸습니다. 역외 달러/원 환율은 위험선호 심리 회복의 영향으로 전일 서울 종가대비 9.15원 하락한 수준에 마감하였습니다. 금일 달러/원 환율은 FOMC 여파를 반영하여 1298원 수준으로 개장할 것으로 보이며 이후 방향성을 탐색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최근 무역적자가 심화되고 국내 달러예금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1.5%의 한미 금리차와 대기중인 결제 수요는 급격한 하락을 제한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글로벌 달러화 약세 영향으로 상단 역시 제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2. 영국과 스위스의 기준금리의 향방에 따른 방향성
유로/달러 환율의 전일 동향은 다음과 같습니다. FOMC 여파를 소화하며 ECB총재의 인플레이션 우려 발언과 예상치를 상회한 영국 CPI의 영향으로 강세를 나타내었씁니다. 예상치와 부합한 미국의 베이비스텝 인상은 글로벌 달러 약세를 이끈 반면 예상치를 상회한 영국 CPI와 리가르드 총재의 물가우려 발언은 유럽지역 인플레이션 우려를 가중시키며 유로강세를 이끌었습니다. 달러/엔 환율은 미국 금리인상 이후 글로벌 달러 약세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나타내었습니다. 연준이 올해 점도표상 최종금리 중간값을 5.1%로 설정하며 최종금리를 확인한 투자자들의 채권 매수세가 증가하며 미국채의 금리가 하락하고 엔화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오늘 유로화는 간밤 고조된 영국과 유럽 인플레이션 우려와 FOMC 이후 나타난 글로벌 달러 약세의 영향으로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시간으로 금일 저녁에 발표되는 스위스와 영국의 기준금리 결정에 따라 방향성을 결정할 전망입니다. 엔화는 미국의 베이비스텝 금리 인상 이후 나타난 글로벌 달러 약세와 채권 매수세 증가로 인한 미국채 금리하락에 연동하며 강세를 이어갈 전망입니다. 다만 금일 오전 발표되는 BOJ 의사록 내용은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