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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달러/원 환율은 다시금 불거진 은행권 위기에 대한 불안감과 배당금 역송금 수요 등에 상승우위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각국 정부의 발빠른 초지에도 불구하고 시장에 확산된 불안감으로 인해 시장은 요동치고 있는 현재상황에서 환율의 추이를 잘 분석하여 투자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1. 도이치뱅크의 위기설로 강달러 전환
전일 달러/원 환율은 주요국의 금리인상을 소화하며 전일대비 8.9원 상승한 1287.2원으로 개장하였습니다. 장초반 갭상승에 따른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결제 수요 유입에 상승전화하였고 전일자 급락에 따른 하락분을 되돌리며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오후들어 위안화 약세와 연동하여 상승폭을 키워갔습니다. 증시 외국인 매도까지 더해지며 지속 상승하였으며 전일 대비 16원 상승한 1294.3원에 거래를 마감하였습니다. 도이치뱅크의 위기설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재점화되어 역외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1.1원 상승한 1292.5원에 마감하였습니다. 이를 반영하여 서울 환시 달러/원 환율은 1290원대 중반에 개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금일 달러 환율은 다시금 불거진 은행권 위기에 대한 불안감과 배당금 역송금 수요 등에 상승 우위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각국 정부의 발빠른 조치에도 불구하고 시장에 확산된 불안감에 달러화가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으며 지속되는 무역적자 속 배당금 역송금 부담에 1300원대 진입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분기말 네고 물량 등에 상승폭은 제한 될 듯합니다.
2. 안전자산 선호 심리 부각
전일 유로/달러 환율 동향은 다음과 같습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830달러로 개장한 후 은행권 위기에 리스크오프되어 약세를 보였습니다. 잇따른 은행권 이슈에 ECB 총재의 구두개입이 있었지만 유로화의 약세를 되돌리지 못하고 전일 대비 0.0070달러 하락한 1076달러에 마감하였습니다. 달러/엔 환율은 130.84엔에 개장 후 은행권 불확실성에 따른 침체 우려로 강세를 보였습니다.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2월 일본 CPI 발표와 증시하락으로 하락폭 일부를 되돌렸으나 안전자산 선호 심리에 전일대비 0.14엔 하락한 130.7엔에 마감하였습니다. 금일 유로화는 도이치뱅크 이슈로 불안감이 지속되며 달러화 대비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도이치 뱅크 우려가 과도하다는 지적과 ECB 총재의 구두개입도 있었지만 안전자산 수요가 강해짐에 따라 1.07달러대로 레벨을 낮춰 주거래될 전망입니다. 금일 달러/엔 환율은 안전자산 선호와 미국채 수익률 하락에 따라 엔화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은행권 리스크 확산에 미국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도 제기되면서 금주 연준의 피벗을 주목하며 방향성을 탐색할 것으로 예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