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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달러/원 환율은 위안화 약세 연동과 네고물량 감소로 상승 우위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은행권 위기 진정으로 되살아나는 투심은 달러 약세 요인으로 작용하겠으나 위안화 동조가 강해지고 있어 위안화 약세 우위흐름에 연동할 것으로 예상해 봅니다. 금일 환율 동향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위안화 약세와 연동하여 움직이는 달러/원 환율
달러/원 환율의 전일 동향은 다음과 같습니다. 은행권 위기 진정으로 위험 선호 심리가 살아나며 전일대비 하락 출발하였습니다. 장초반 달러/원 환율은 1296원대 등락하며 방향성을 탐색한 후 호주 경제지표 부진 등에 상승하였으나 차익실현 매물출회로 1294원 부근까지 낙폭을 키웠습니다. 오후 들어 위안화 약세 등에 연동하여 상승세를 보였고 지속된 무역적자 속에 네고보다 결제 수요 우위를 보이며 달러/원 상방 압력으로 작용하였습니다. 장중 1299.7원까지 상승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2.7원 상승한 1298.8원으로 마감하였습니다. 간밤 역외 달러/원 환율은 은행권 위기 진정과 미국 소비지표 호조에 전일대비 1.35원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이에 서울 환시 달러/원 환율은 1290원대 중후반 개장하여 분기말 장세 속 1300원대 재진입 시도를 노릴 것으로 보입니다. 금일 달러/원 환율은 위안화 약세 연동과 네고물량 감소로 상승 우위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은행권 위기 진정으로 되살아나는 투심은 달러 약세 요인으로 작용하겠으나 최근 위안화 동조가 강해지고 있어 위안화 약세 우위 흐름에 연동될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지속적인 무역적자 속 네고보다 우위를 보이는 분기말 결제수요 또한 달러/원 환율을 상승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2.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하게 나타나는 하루
전일 유로화는 유로존 은행권에 대한 불안감이 진정되며 강세 흐름을 보였습니다. 각국 금융당국의 청문회와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나며 전일 대비 0.0046달러 상승한 1.0841에 거래를 마감하였습니다. 엔화는 안전자산 선호 심리 후퇴에도 불구하고 일본 회계연도 마감에 따른 엔화 수요증가로 강세를 보였습니다. 장중 130.38엔까지 하락하며 강세를 보이던 엔화는 강세 일부를 되돌리며 전일대비 0.069엔 하락한 130.85엔에 거래를 마감하였습니다. 금일 유로화는 회복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우위를 보이며 강세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이번주 예정된 주요국 물가지표 경계감에 상승폭을 제한하며 1.08달러 중심의 레인지 등락을 보일것으로 전망됩니다. 금일 엔화는 일본의 회계연도 마감에 따른 엔화 수요가 지속되며 달러화 대비 강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안전자산 선호 후퇴에 엔화 강세는 제한될 것이며 131엔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