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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말 장세 속 하락 우위 흐름을 보이는 하루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네고물량 및 순매수 전환 된 외인 증시자금 흐름 또한 달러/원 환율의 하방압력을 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기에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유로 모습

 

1.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 조기 종료 기대감 부각

전일 동향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전일 달러/원 환율은 은행권 위기 진정 이후 미국 금리인상 경계감이 부각되며 상승 출발한 후 분기말 네고와 결제 수요의 수급 공방이 이어지며 오후 내내 1305원 중심으로 레인지 등락을 보였습니다. 오후 들어 위안화 강세와 연동하여 하락 전화하였고 수급상 우위를 보인 네고 물량 및 증시 외인 순매수까지 하방 압력으로 가세하며 1300원을 하향 이탈하였습니다. 무거운 흐름 속 1297원선까지 낙폭을 키웠던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3.7원 하락하며 거래 마감하였습니다. 간밤 역외 달러/원 환율은 위험 선호 회복과 미국 경제지표 둔화에 전일 대비 2원 하락마감하였습니다. 이에 서울 환시는 1290원대 중후반으로 개장하여 분기말 장세 속 하락 우위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은행권 위기 진정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으나 지표 부진 등 경기 둔화 우려에 연준의 금리인상 조기 종료 기대감이 부각된 점, 분기말일 네고물량 및 순매수 전환 된 외인 증시자금 흐름 또한 달러/원 환율의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연속된 무역적자 속 분기말 결제 수요 부담과 최근 동조화가 강해진 위안화 약세에 대한 경계감은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2. 미국 소비지표에 대기하며 경계감이 느껴지는 유로/엔화

전일 유로화는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개선되고 주요국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ECB의 매파적인 행보가 예상되며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1.0926달러까지 상승했던 유로 달러는 차익 실현 매물에 상승폭 일부를 되돌리며 전일 대비 0.0059달러 상승한 1.0903달러에 마감하였습니다. 엔화는 안전자산 심리 후퇴로 달러화 대비 약세를 이어갔습니다. 은행권 위기 완화와 물가 압력에 따른 ECB 금리인상 기대감까지 엔화가치 하락요인으로 작용하며 전일 대비 -0.14엔 하락하였습니다. 오늘 유로화는 미국 소비지표를 경계하며 제한적 상승이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물가압력에 따른 ECB의 금리인상 기대감은 유로화 강세요인으로 작용하겠으나 금일 예정된 미국 소비지표 발표 경계감은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금일 엔화는 안전자산 선호 심리 후퇴와 부진한 일본 경기지표 반영에 따라 달러화 대비 약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미국과 EU 등 주요국 물가지표에 대한 경계감으로 133엔 부근에서 방향성을 탐색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