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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달러/원 환율은 배당금 역송금 수요 및 미국 긴축흐름 유지에 따른 글로벌달러 강세에 연동하여 1300원대 초중반에서 주거래가 될 것으로 예상해 봅니다. 아래에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달러 협상하는 사진

1. 금주 예정된 미국의 고용지표에 따른 미국 정책의 방향성 검토

전일 동향을 먼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전일 달러/원 환율은 은행권 리스크 진정세에 따른 위험선호심리가 회복되며 1301원에 하락 출발하였습니다. 장초반 외국인의 주식 매수세 및 중국 PMI지표 호조에 따른 위안화 강세에 연동되어 1289.1원까지 급락하였습니다. 오후 들어 결제수요 등이 집중되고 달러/위안이 오전장 흐름을 되돌리며 상승 전환하자 달러/원 환율은 위안화 흐름에 연동하며 전일 종가 대비 2.9원 오른 1301.9원에 마감하였습니다. 간밤 역외 달러/원 환율은 글로볼 달러 강세를 반영하여 전일 종가 대비 4원 상승한 1303.5원에 마감하였습니다. 이에 서울환시는 역외환율을 반영하여 1300원 초반 개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금일 달러/원 환율은 배당금 역송금 수요 및 미국 긴축흐름 유지에 따른 글로벌 달러 강세에 연동하여 1300원 초중반에서 주거래가 예상됩니다. 미국 소비 인플레이션 지표가 시장예상치를 하회하며 위험선호심리를 이끌었지만 잇따른 미국 연준 위원들의 긴축기조 유지 발언과 배당금 역송금 수요물량은 달러/원 환율의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1300원대 대기 중인 네고물량과 미국채금리 하락에 따른 위험선호심리가 아시아증시 상승세로 이어진다면 달러/원 환율의 상승탄력은 다소 제한될 것으로 보입니다. 금주 미국 인플레이션 둔화 여부 판단에 큰 단서를 제공할 미국 고용지표 발표가 예정되어 있으며 결과에 따라 연준의 통화정책 기조를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2.  유로존 인플레이션 둔화

전일 유로/달러 환율은 3월 유로존 CPI가 시장예상치를 하회하며 5개월 연속 둔화흐름을 보여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된 것으로 평가되었습니다. 전일 종가 대비 0.0062달러 하락한 1.0841달러로 마감하였습니다. 전일 달러/엔 환율은 미국 긴축기조유지를 확인하며 상승흐름을 이어갓씁니다. 미국 PCE지표 둔화소속에도 미연준 긴축기조 유지 및 3월 회계연도 종료로 엔화강세가 약해지며 달러/엔 환율은 상승흐름 추세를 이어 갔습니다. 금일 유로/달러 환율은 인플레이션 부담이 축소된 영향으로 제한된 하락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헤드라인 인플레이션 하락으로 ECB 매파기조 전황에 대한 시장 기대감을 높일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미국 국채금리 하락에 따른 글로벌 위험선호심리 확대는 유로/달러 환율의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금일 달러/엔 환율은 미국 긴축기조 유지, 실수요성 달러 결제 지속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본 인플레이션 압력은 여전한 가운데 미국 긴축기조 유지에 따른 글로벌달러 강세 움직임에 기대어 상승기조는 유지될 것으로 보이지만 8일 신임 일본은행 총재 부임에 따른 통화정책변경 기대감은 달러/엔 환율의 상승폭을 제한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