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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달러/원 환율은 미국의 고용지표 부진에 따른 경기 둔화가 우려되는 분위기가 강해지면서 국내 이벤트성 수급 물량을 소화하며 1310원 중반에서 하단을 지지하며 레인지를 형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래에 자세히 환율 동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경기 침체우려 속 미국의 약세
달러/원 환율의 전일 동향은 다음과 같습니다. 미국의 경제지표 부진으로 나타난 인플레이션 둔화와 매파기조 약화가 반영되며 1313원으로 하락출발 하였습니다. 장초반 글로벌 달러 약세가 반영되면서 1310원 아래로 저점을 낮췄으나 결제수요 유입으로 1310원대 초반에서 하단을 지지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오후 들어 1314.9원까지 고점을 높이던 중 뉴질랜드 금리의 빅스텝, 네고물량 출회 및 위안화 약세에 연동하며 상승폭을 반납하였고 전일 종가 대비 5.3원 내린 1310.5원에 마감하였습니다. 간밤 역외 달러/원 환율은 경기침체 우려 부각에 따른 강달러를 반영하며 전일 종가대비 6.4원 상승한 1314.5원에 최종호가 되었습니다. 이에 서울환시는 역외환율을 반영하여 1310원 중반대에 개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금일 달러/원 환율은 미국 고용지표 부진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감이 강화되고 국내 이벤트성 수급 물량을 소화하며 1310원 중반에서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국 무역적자푝 증가 소식에 이어 잇따른 미국 성장, 고용지표 부진은 아시아장에서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 대비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감이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금일 배당금 역송금 예정 물량 또한 달러/원 환율의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환율상승에 대한 당국의 경계감 유효, 5월 미국 FOMC 금리인상 가능성 약화는 환율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보입니다. 장중 중국 차이신 지수 발표에 따른 위안화 변동성에 유의해야 할 하루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2. 글로벌 달러 상승 동력 약화에 따른 유로/엔화 영향
전일 유로/달러 환율은 1.1000달러 앞에서 경계깜 확대에 따라 상단이 제한되며 최근의 상승분을 반납하였습니다. 0.005달러 하락한 1.0902달러로 마감하였으며 유로존 경상수지 급감에 따른 ECB의 매파기조 약화 및 최근 급등한 상승 피로감으로 하락한 것으로 보입니다. 전일 달러/엔 환율은 미국 국채수익률 하락에 따라 엔화 캐리수요가 감소되며 130.62엔까지 저점을 낮추었습니다. 하지만 수입업체들의 엔화 매도세도 계속 출현하며 하락폭을 일부 제한 -0.38엔 하락한 131.3엔에 마감하였습니다. 금일 유로/달러 환율은 4분기 경상수지 부진 소식 및 단기급등에 대한 피로감으로 1.0900달러 중심으로 약보합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해 봅니다. 최근 단기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물량 출회로 상단이 제한되며 되돌림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유로존 경제지표 부진소식은 유로/달러의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전일 미국 지표 부진에 따른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은 유로/달러의 하단을 제한할 것으로 보입니다. 금일 달러/엔 환율은 하락한 미국 고용지표 부진에 따른 국채금리 하락에 연동하여 하락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미국 5월 FOMC 금리인상 기대감 약화로 국채금리가 하락 지속 및 일본은행 신임총재 부임에 따른 일본 통화완화정책 수정 가능성은 달러/엔 환율의 하락요소로 작용할 전망입니다.